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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유식 ⑥고구마브로콜리 미음 만들기

erinnie 2021. 1. 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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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티스토리에 육아하면서 느끼는 글 

혹은 엄마들의 내적 외적 성장을 돕는 글

또 아이와 함께 좋은 곳에서 힐링하는 포스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코로나로 한파로 어디 나가기가 어려운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다보니 

주로 올리는 포스팅이 

이유식포스팅이네요 ...하하하

 

그래도 초보 엄마, 요리 똥손의 이유식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고 필요한 분이 계시겠죠? 

 

오늘은 초기 이유식 <고구마브로콜리미음> 만드는 법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고구마브로콜리 미음이라 해야할지

브로콜리고구마 미음이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쳐보니 고구마브로콜리가 좀 더 많이 나오는 거 같아서

대세에 따르겠습니다 :)

 

 

먼저 고구마와 브로콜리를 18g(쌀가루가 18g이기 때문에 18g에 맞췄어요)씩 준비해주세요. 

쌀가루와 고구마 브로콜리는 1:1:1 비율이면 됩니다. 

오차의 범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절대적이지 않으셔도 돼요.

브로콜리는 줄기는 잘라주시고 잎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세척에 유의해야 하는데 베이킹소다나 야채 세척하는 세제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저는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기를 썼는데요. 

한번에 넣었습니다. 

없으신 분은 그냥 두개 물에 담가 삶거나 찌면 됩니다. 

간단하쥬?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기를 쓸 때는 

물탱크에 물 180ml를 넣어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뚜껑을 잘 닫고 

오른쪽 스팀 모양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약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돌려 놓고 그동안 다른거 해도 좋습니다 :)

 

 

노랗게 초록초록으로 잘 익어진 고구마와 브로콜리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한번 만들면 3일치가 나오는데 

6개월인 저희 아가 먹기에 좋은 농도는 

개인적으로 물 350ml를 넣었을 때 나오더라고요.

브로콜리 고구마만 갈면 잘 안갈리기 때문에 

물을 넣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서 저는 150ml를 넣고 갈아주었습니다. 

쌀가루에는 200ml를 넣었어요.

 

 

고구마와 브로콜리를 같이 가니 

키위를 간거마냥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ㅎㅎㅎㅎ

그래도 아주 잘 갈렸네요.

 

 

다음은 쌀가루를 풀 차례입니다. 

 

초기 이유식은 계속해서 고운 입자 가루인 유기농 쌀가루를 이용했어요. 

다른 분들은 쌀을 갈아서도 만들지만

이렇게 쌀가루 형태로 쓰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좋습니다. 

이유식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쌀가루를 풀때는 

강조 강조 드리지만

찬물을 넣어야 뭉치지 않고 잘 풀립니다!

 

 

물 200ml를 넣은 쌀가루를 먼저 약불에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잘 갈려진 고구마브로콜리를 함께 넣고 약불로 잘 저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를때까지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셔야 해요.

 

 

 

입자가 잘 갈리지 않는 소고기의 경우는 채반에 다시한번 거르는데 

고구마와 브로콜리는 믹서로 잘 갈기만 하면 

건더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채반으로 거르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유식 용기에 3개로 나눠서 담았어요.

고구마브로콜리미음이 굉장히 키위스무디와 유사하게 생겼네요..ㅎㅎ

 

  

 

물을 똑같이 350ml를 넣는데 어떨때는 100ml안되게 3개가 나오고 

또 어떨때는 이렇게 넘는 경우가 있네요. 

재료마다 수분 정도가 달라서 그런거지 

용기가 다른건지 

제가 모르고 물을 더 넣은건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130ml씩 나왔습니다.

 

다다익선이쥬ㅎㅎㅎ

 


이유식을 잘 안먹는 아가들도 많다던데 

우리 J는 정말 잘 먹어줘서 너무 고맙네요.

 

"J야 맛있게 먹고 무럭무럭 쑥쑥 자라렴"

 

오늘도 우리 J가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