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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트 이유식 마스터기로 손쉽게 소고기 양배추 미음 만들기

erinnie 2021. 1.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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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다, 한파다 어른도 나가기가 쉽지 않지만

아가들은 더더욱 나갈 수가 없어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쑥쑥 커가는 시기에 

좋은 곳에 가서 많이 보고 느끼고 

자극을 줘야하는데 말이죠..ㅠㅠ

 

계속해서 아기랑 집에서 있는 엄마들도 

끊임없는 살림과 먹는거 챙기기 

그리고 놀아주는 것까지 하다보니 

이래저래 쉽지 않은 나날들인거 같아요. 

 

저도 뭐하고 놀아줘야 하나 많은 고민과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는 요즘입니다 하하...

 


오늘은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이유식 만들기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J가 이유식을 먹은지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주변에서 잘 안먹는 아가도 보았던지라 

잘 안먹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엄마 아빠의 먹성을 고대로 닮은듯 합니다.

아주 잘먹어요 ㅎㅎㅎ

 

사실 이유식도 원래 정말 쉬운 쌀미음만 만들고 사먹일까 했는데 

너무 잘먹는 아가를 보면서 지금껏 계속 만들고 있네요. 

이제 재료 두 가지를 섞어먹이고 있는데요. 

 

양배추와 소고기를 넣어 만든 소고기 양배추 미음 만드는 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 

 

 

양배추와 소고기를 준비해 주세요. 

양배추는 속에 있는 아삭아삭한 노란잎을 사용했습니다. 

소고기도 아예 시판으로 아기들을 위해 갈려져 나온 소고기를 사용했어요. 

(*이마트 쓱에서 구입했습니다.)

소고기를 한 30분 정도 물에 담가두어 핏물을 제거했습니다. 

 

쌀가루가 18g이니

다 1:1:1 비율로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괜찮아요.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기를 선물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찌고 갈아주는 두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ㅎㅎㅎ

나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없으시다면 그냥 냄비에 찌거나 삶고 

믹서기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원리는 동일해요. 

 

소고기와 양배추를 같이 넣고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물탱크에 넣은 (180ml최대) 스팀으로 잘 쪄집니다. 

돌려놓고 할 일하고 있으면 돼요 :)

 

 

15분 정도 지나니 소고기와 양배추가 아주 잘 익었네요.

소고기 미음 만드시는 분들중에 

소고기를 끓여서 나온 육수를 미음에 넣는 분이 계시던데

저는 한번해보고 육수사용 안했습니다.

뭔가 기름이 떠다니고, 

느끼한게 별로더라고요. 

애기도 잘 안먹고요ㅠㅠ

 

다 쪄지면 소고기 기름이 밑으로 가라앉는데 

몽땅 버렸습니다.

한번 두 방법다 사용하셔서 

좋은 방법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 취향이니까요 :)

 

 

갈기 전에 물을 부으면 더욱 잘 갈려요. 

보통 한번 만들면 3일치가 나오는데 

저는 물을 350ml를 넣습니다. 황금비율이에요.

되지도 너무 묽지도 않은 것이 아기가 먹기에 딱입니다. 

딱 3일치 나오고요. 

먼저 물을 150ml넣어주세요.(나머지 200ml는 쌀가루에)

 

그리고 나서  왼쪽으로 돌리면 믹서기기능있는데 

사정없이 갈아주세요. 

한번으로 끝날게 아니라 중간중간 체크하며

소고기가 잘 갈리는지 봐야합니다. 

양배추는 쉽게 갈리는데 비해 

소고기는 잘 안갈려요. 

그래서 3,4번 이상 갈아주셔야 합니다. 

 

 

열심히 갈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소고기 때문에 색이 갈색모양입니다.

 

 

저는 초기 이유식을 계속해서 쌀가루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시중에서 파는 유기농 쌀가루 한봉지씩 담겨져있는게 편하더라고요. 

쌀가루를 찬물(200ml)에 풀어서 잘 저어주세요. (꼭 찬물이어야 합니다)

 

 

 

찬 풀어놓은 쌀가루를 이제 불에다 놓고 잘 저어주세요. 

먼저 쌀가루를 푼 물을 좀 젓고 나서 어느정도 물이 끓으려고 할 때 

갈아놓은 소고기와 양배추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잘저어주세요ㅎㅎㅎ

저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요 한 5분 정도?

 

 

소고기 입자가 있어서 다시 한번 채반에 걸러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스파츌러로 잘 저으며 잘갈리지 않은 소고기를 걸러주세요. 

거르고 나면 이렇게 소고기 입자가 남는답니다. 

예전에는 모르고 실컷 거른거를 

다시 넣었는데 최대한 걸러보고 남은 것은 제가 먹었어요ㅋㅋㅋㅋ

 

소고기 양배추 미음은 어른이 먹어도 맛있네요. 

양배추의 달달함과 소고기가 어울러진게 참 맛있더군요.

 

 

잘 걸러진 고운자태에 소고기양배추미음입니다. .

다음에 쌀가루 대신 죽처럼 어른들용으로 해먹어봐야겠어요. 

향도 맛도 아주 굿굿이었습니다. 

 

 

아기 이유식 그릇에 90ml식 잘 나누어 담았습니다. 

초기 이유식은 보통 80ml~100ml를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J는 남기는 것, 흘리는 것 없이 

아주 싹싹 잘먹습니다. 

정말 보고 있으면 뿌듯해요 :) 

 

 

이렇게 3일 먹을 이유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먹일 하나를 빼놓고는 나머지는 냉장보관해주시면 됩니다 :) 

 

다음에는 브로콜리고구마미음을 해볼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