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jay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vs 잠실 아쿠아리움

erinnie 2021. 8. 9. 01:52
반응형

저랑 남편이 물고기를 좋아하다보니
각 지역의 있는 웬만한 아쿠아리움들은 다 가봤는데요,
잠실 아쿠아리움도 연애 때부터 데이트하러 자주 갔던거 같아요!

오늘은 집근처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살짝쿵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저희는 현장에서 입장권을 끊었어요,
보니까 평일 티켓이 주말보다 3000원 더 저렴했어요~

온라인 예매한다고 더 저렴하지는 않는거 같아서
현장발권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

아참, *주의*
유모차 끌고 가시는 분들은 유의하셔야 할 것이,
2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있지만
2층에서 아쿠아리움 가는 곳은 에스컬레이터만 있기 때문에
유모차로 가는게 힘들 수 있어요,

저희는 둘이라 어찌저찌 갔지만
혼자서 유모차끌고 가는 분들은 이부분 체크하셔야 안힘드실거에요ㅠㅠ


바로 요기!
매표소에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길입니다.


아쿠아리움은 첫 입장은 언제나 좋네요 :)


입구 보이자마자 물고기 터널이 보입니다,


J도 물고기 터널에서 자세 잡고 촬칵!


아쿠아리움에 물고기 뿐 아니라
큰 동물 모형들도 곳곳에 있었어요,
고릴라도 있고~


악어도 있고~


상어도 있고~


니모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 오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흰동가리 때문인데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물고기입니다.
키우고 싶지만 해수어는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드라고요,
제 손으로 들어오면 안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걸로 흑


자라도 있었고요~


무시무시한 상어도 있습니다 !
아기 상어와는 너무 다른 이미지의 상어 하하


"J야 아빠상어야~"
성별은 잘 모르지만 무섭게 생겼으니 그냥 아빠 상어로..
J는 별로 안무서워하더라고요


형형색색의 예쁜 물고기들입니닷


전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주 아주 오래된 고대어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작은 수족관이 여러개 모여져있는 곳들도 있었어요,


요 산타새우가 눈에 특별히 보이더라고요
넘 기엽게 생겼어요,

요 새우도 맛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하하


해파리들도 있고요~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메인 수족관이 있었어요,
가오리도 있고 상어도 있고
애들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수족관 구경이 다다른 곳에는
이런 잉어들도 볼 수 있어요,


잉어 먹이 주는 체험도 있는데
굳이 할필요가 없겠다 싶은게
손만 갖다되도 몰리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제가 찍고 싶은거만 찍었기에
못 찍은 물고기들도 많았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결론적으로는 잠실 아쿠아리움이 더욱 세련된 느낌과
볼거리도 더 많았어요,

제일 맘이 안좋았던 것은
아쿠아리움과 같은 공간에 동물원이 있었는데
동물들 상태가 제가 보기에도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차마 못올리겠어요ㅠㅠ
거기 있는 반달곰 보고 몇몇 사람들은 춤추고 있다고 말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계속 고개를 왔다갔다 절레절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북극여우도 유리 문 앞을 왔다갔다
불안한 거마냥 있고요..

백호와 사자들은 그 좁은 우리에서
멍하니 있는 모습이 넘 마음이 안좋았어요.

결국 돈주고 표를 산 저지만
동물들은 굳이 안봤으면 좋겠더라고요..
제대로 동물을 돌보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마음이 안좋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쿠아리움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사람들도 많지는 않았어요~
2시간 정도 구경했는데 사진도 찍고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