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life

9개월 아기와 떠나는 제주도 여행 ① 제주도 숙박 저렴하게 이용하는 꿀팁(feat.제주 디오션 펜션 솔직 후기 )

erinnie 2021. 4. 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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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와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느낀 것이 있다면 

함께 비행기 타고 산넘고 물넘는 여행이라 뜻깊었지만

역시 아기 데리고 가는 여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혼 전 놀러가는 코스와

아기와 함께 가는 여행 코스는 다를 수 밖에 없음을 

확실히 느꼈네요 하핫

 

 

 

오늘은 저희 3식구가 제주 여행동안 묵었던 <디오션 펜션>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아마 저희처럼 아기가 있는 분들은 숙소를 정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이리저리 검색해서 아기와 함께 머물기 좋은 숙소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성비 좋은 펜션이나 키즈 풀빌라들은 미리 예약이 되어 있어 

저희가 원하는 날에 가기가 어렵더라고요!

아니면 너~무 비싸거나요ㅠㅠ

 

아기와 함께 가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제주여행 가시기 2-3달전에 숙소를 미리 알아보시고 

예매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디오션 펜션이 가성비도 좋고 아이와 함께 스파도 할 수 있고 

또 무엇보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내 맘에 들어 여기서 3박4일을 묶기로 했답니다.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디오션 펜션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비행하고 또 바로 차타고 힘들거 같아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했어요! 

 

여기서 제가 미처 계산하지 못했던 사실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렌트카 입니다. 

 

*주의*

저는 보통 렌트카가 제주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이용가능할 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공항에 도착을 하면 리무진을 타고 렌트카가 있는 곳으로 가서 

렌트카를 빌리는 수속을 마치고 그 장소에서 다시 숙소로 가야하는 절차더라고요ㅠㅠ

 

이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리긴 했습니다!

 

TIP) 다음에는 바로 공항 앞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렌트카가 있는지 잘 알아봐야겠어요!

 

 

 

 

숙소 외관입니다!

복층으로 구성된 독채 펜션이에요~

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프라이빗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거실입니다~ 

짐풀기 전에 얼른 사진 찰칵!

 

 

 

좀 더 안쪽으로 가면 이렇게 주방이 있습니다.

냉장고, 전자렌지, 밥솥, 식기, 전기포트, 인덕션, 간단한 조미료 등 있을거 다있어서 좋았어요! 

식기도 깨끗하니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애기 있는 집은 위생에 대한 신경이 쓰이는데

이렇게 주방이 깨끗하고 깔끔하니 이용하기 넘 좋았습니다 :) 

 

 

 

제가 복층인데도 불구하고 여길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이 스파 때문이었습니다!!!!

 

디오션 펜션에는 이렇게 스파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사실 스파가 옵션으로 있는 곳은 가격이 꽤 나가는데요

보통 20-30만원 이상은 훌쩍 넘어갑니다. 

 

디오션 펜션은 11만원의 가격으로 가성비 있게 이용이 가능했어요!

 

코로나로 싸우나도, 스파도, 수영장도 못가는 상황이다보니 

물놀이나 뜨뜻하게 몸을 담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기와 함께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ㅎ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디오션 펜션은 층고가 상당히 높더라고요!

 

사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웬만해서는 복층보다는 방 여러개 있는 곳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계단이나 난간은 아기들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ㅠㅠ

 

 

침실입니다! 

침대 사이즈는 두명이 자기에 넉넉한 사이즈 였습니다. 

저희는 난간이 있어 저 테이블과 쿠션으로 난간을 막고 

침대 옆자리에 아기가 잘 공간을 마련했어요!

 

침구 요청은 사전에 미리 주시면 원하는 만큼 주십니다 :) 

 

 

2층에도 이렇게 냉장고가 있네요 

 

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2층에는 테라스도 있어요~

저희 여행 내내 거의 날씨가 안좋아서 

슬쩍 보고 말았습니다 흑

 


저희는 디오션 펜션에서 잘 머물다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단 하나 아쉬웠던 점은 각각 복층이었습니다. 

 

복층이기 때문에 계단과 난간이 있다는 것이 좀 위험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기가 깰까봐 저희 부부는 자고 나서 

소곤소곤 대화를 했답니다. 

 

방이 따로 있으면 영화도 보고 게임도하고 맛난 것도 쩝쩝 소리 신경안쓰고 먹고 했을텐데 

복층이다보니 소리가 나면 애기가 깰까봐 조심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밥도 소리날까 얼마나 작게 먹었는지 .....

쉽지 않았습니다 핫

 

이부분이 괜찮으시다면 아기와 함께 머물긴 딱 좋은 곳인거 같아요 

 

여기서 숙소 구할 때 팁을 드릴게요!

 

저희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디오션 펜션을 알게됐지만

에어비앤비로 결제하지 않았어요~ 

 

사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직접 결제하고 3박4일 연박을 하겠다했습니다. 

무엇보다 현금으로 드린다고 하니 에어비앤비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주도 뿐 아니라 다른 숙소에서도 적용해보신다면 

아마 가성비 있게 숙소를 이용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숙소 저렴하게 이용하는 꿀팁>

 

1. 사장님께 직접 연락하여 네고한다.

2. 연박을 한다.(1박2일 이상)

3. 현금 결제하면 혜택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상으로 9개월 아기와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 숙소 꿀팁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제주도에서 먹었던 맛집과 장소를 포스팅할게요 하핫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