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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는집들이 선물, 우리동네 작은 가게 샤르망 엘레

erinnie 2021. 5. 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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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집들이 갈 일이 있어서 어떤 선물을 사는게 좋을까 고민 하던 중 

우연히 한 가게를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유모차를 끌고 가며 보는데 월행잉(벽장식)이 눈길을 끌더라고요. 

그렇게 그대로 멈춰서서 구경을 했습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에 진열되어 있는게 다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안에 계시는 사장님이 절보시곤,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들어와서 구경하세요."

환한 웃음과 함께요.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부담이 전혀 안되는 분위기와 느낌이었습니다.

 

집들이 선물 구경할겸 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요고였습니다. 

'마크라메'라고 뜨개질은 아니고 직접 손으로 짜서 만든건데요.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만든게 보이더라고요. 

화이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화이트와 초록초록한 식물, 우드의 만남이 아주 베스트였습니다. 

 

 

집들이 선물로 고민했던 두번째 아이템은 이것!

중간에 작은 화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 화분도 조화가 아닌 진짜 식물이었습니다. 

선물하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탐이 났던 아이템은 요거였는데요. 

저희집 벽 한쪽이 휑하다보니 이건 우리집에다 걸면 딱이겠다하는 생각이...

확실히 나무가 위아래로 있다보니 무게감은 있었습니다. 

이걸 달려면 벽에 고정이 잘되는 튼튼한 걸이를 준비해야겠더라고요. 

너무 이뻤어요!

 

 

가게 내부였습니다. 

구경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커피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하셔서 

냉큼 커피도 얻어먹었네요. 

 

근데 향이 너무 좋은 커피였어요! 

다음에 커피 마시러 또오라 하셨는데 

진짜 갈거 같아요! 

 

커피 넘나 잘마셨습니다. 

 

 

요게 '마크라메'를 할 수 있는 툴이래요.

 

여기서 클래스도 진행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같은 똥손도 잘할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생각보다 누구나 잘 따라할 수 있는거라 해서 혹했습니다. 

 

 

가게에는 벽장식 인테리어 소품 뿐 아니라 

화분, 모형, 꽃, 다양한 것들이 있었어요. 

아기자기하고 이쁜 소품들이었습니다. 

우리 J도 소리나는 인테리어 소품에서 눈길을 못 떼더라고요. 

 

 

그렇게 가게 구경을 마치고 나가려는 차에 

사장님이 선물 하나를 주셨어요! 

요 친구입니다! 

 

넘 이쁘더라고요ㅠㅠ 

 

 

더 이쁜 곳에 걸어두고 싶었지만... 

우선은 여기다 걸어두었어요!!

적절한 곳을 찾아봐야겠어요 하핫....

 


 

우연히 가게를 들리고 

또 반갑게 웃어주시며 맞이해주시는 사장님과 

잠깐동안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오프라인 장사가 어렵잖아요.

그러다보니 팍팍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무엇보다 가게 사장님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 넘 감사했습니다. 

 

우리 동네 작은 가게 샤르망 엘레

기억하고 인테리어 소품이나 집들이 선물 살때마다 자주 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