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life

[엄마의 호캉스]그랜드 하야트 서울에서 힐링하기

erinnie 2021. 1.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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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의 자유가 생겼습니다. 

거의 일년이라는 시간만에 처음 가져보는 자유 시간이네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호캉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

그랜드 하야트 서울입니다. 

사실 라운지에서 커피마시면 좋다고 해서

커피 따로 숙박 따로 하려했는데

커피마시다보니 자연스레 결제까지 해버렸네요..ㅋㅋㅋ

 

 

 

아인슈페너 두잔을 주문했습니다. 

하나당 가격은 18,000원이었는데요. 

음식 값에 해당하는 가격이 후덜덜 했지만 

맛과 분위기까지의 모두를 합친다면 

충분히 낼 수 있는 가격입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요. 

 

데이트 장소나 친구들끼리 기분전환하는 장소로 추천드려요.

 

 

1층에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친구와 함께 호캉스 제대로 즐겼습니다. 

맘먹고 나간거에 비해 화장과 복장은 그렇지 못했다는 슬픈 얘기가..

늦은 오후가 될 때까지 수다 삼매경에 빠졌네요.

 

 

라운지에서도 한컷!

그랜드 하야트 호텔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웅장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기분 좋은 마음과 설레는 이 마음!

 

코로나때문에 조식과 다른 기타 시설들을 이용하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마음은 숨길 수가 없네요. 

 

 

제가 묵은 킹배드룸 객실 내부 입니다. 

252,445원 주고 결제했어요. 

인터넷에 18만원부터 있다고 봤는데 

결국 구매하기 누르면 20만원 후반대이더라고요. 

가격은 25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가격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건 

저에 대한 보상도 있지만 뷰도 엄청 좋아요. 

바다가 아니지만 산이 보이고 

바로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입니다!

 

 

바로 이렇게요! 

밤이 되면 예쁜 야경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네요.

 

 

거실과 화장실입니다.

거실은 넓은데 그거에 비해 화장실이 작은게 아쉬웠어요. 

욕조를 기대했지만 

욕조는 없네요ㅠㅠ

 

친구와 여기서 노래 틀고 부르며

노래방에 가지 못한 한을 풀었습니다!ㅎㅎㅎ

 

 

원래 하려고 했던게 호텔에서 책쓰기였는데

두번째 책쓰려고 노트북가져왔는데 

결국, 몇 줄 못썼네요.. 

왜냐면 누리기 바빴습니다 하하하

 

진짜 시간만 되면 

한 일주일이나 한달 잡고 

여기서 빡세게 집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렇게 멋진 뷰가 저를 깨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노트북을 키고 쿠키와 커피 한 잔하는 여유로 

정말 제대로 힐링했네요. 

 

팁을 드리자면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 out)을 요청하면 좋습니다. 

 

원래 그랜드 하야트 서울 호텔에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입니다.

근데 그 전에 미리 로비에 전화해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하시면 

12시에 퇴실하실 수 있으세요 :) 

 

저희도 요청해서 한 시간 더 여유롭게 보내고 퇴실했습니다. 

 


 

정말이지 꿈만 같았던 시간입니다. 

아이가 너무 보고 싶긴 했지만 

또 엄마가 충전을 해야 아이도 잘 볼 수 있는 거니까요! 

하루 동안 수고해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ㅎㅎ

 

엄마도 힐링이 필요해

엄마의 호캉스 

성공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