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우리동네 작은가게, 수제 케익 디저트 맛집 '홍당 디저트 부띠끄'

erinnie 2021. 8. 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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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작은가게 '홍당 디저트 부띠끄'

 

최근에 당근케익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스타벅스같은 프랜차이즈 케익보다 

뭔가 수제로 만든 당근케익이 먹고 싶어서 

근처에 맛있는 당근케익을 파는 곳을 좀 찾아봤어요! 

 

 

저희집에서 쪼끔 거리가 있긴 하지만 

너무 먹고 싶기도 해서

J랑 산책도 할겸 유모차를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먹성은 저를 부지런하게 하네요..

 

 

동수역 3번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맛집 스멜이 느껴집니다!!

입구 인테리어가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에요 :) 

 

 

계단을 올라서 들어가야되서 

유모차는 못가지고 가네요 흑 

 

 

홍당 디저트 부띠끄에서 파는 모든 디저트들은 

전부 수제라고 해요 :) 

직접 만든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매장안은 그리 크지 않았어요, 

 

사장님이 얘기하시길 코로나 터지기 바로 직전에 오픈을 했는데 

원래 야외에 테이블도 두고 하려 했지만 

코로나로 계획들이 틀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주로 하신다고 했어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같은 어플은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이용하기 부담스럽다고 ...

 

근데 진짜 배달앱들이 비싸긴 해요

이제 막 오픈하거나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ㅠㅠ

 

 

홍당에서 파는 케익과 마카롱입니다. 

 

 

가장 잘나가는 케익이 바스크 치즈케이크랑 뉴욕치즈케이크라는데 

저는 당근케이크가 먹고 싶었던지라 

한조각 남은 당근케이크를 얼른 구매했어요 :) 

 

다음에는 뉴욕치즈케이크랑 초코로 먹어보려구요!!

 

 

쿠키도 파시더라고요! 

모두 직접 만드신거라고 해요 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앉는 곳이 이뻐서

우리 딸 사진도 찍었어용 

역광이라 조금 어둡게 나왔네요 흑

 

 

 

구매한 케이크와 

사장님이 주신 커피와 함께 찰칵!

 

사장님 걸어서 힘들게 왔다고 커피도 챙겨주시고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ㅎㅎ

 

 

 

그나저나 집에가서 이거 먹을 생각하니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여기까지 땡볕을 걷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막상 나와보니 너무 더워서 

J한테 넘 미안하더라고요ㅠㅠ 

 

하지만 당근케이크를 먹고 

이정도는 감수할만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다음에는 덜 더울때 나와야겠어요!!

아기가 고생하면 안되니까요 

 


 

여러모로 코로나로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힘드실텐데

진짜 응원해요 

 

앞으로 우리동네에 있는 좋은 가게들 포스팅을 해볼 예정인데 

이렇게나마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