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jay

책 읽는 아이, 나만 알고 싶은 우리 동네 그림책 도서관

erinnie 2021. 5.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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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와 우리 J가 매일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그림책 도서관'인데요.

동네에 오다가다 한번씩은 봤는데

아직 아기가 어려서 나중에 한번 가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좀 크면 가기 너무 좋은 곳이라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바닥이 매트로 다 깔려 있고, 

책도 대부분이 그림책이라 너무 좋을거 같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동네 '그림책 도서관'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저희 동네 그림책 도서관 입구입니다. 

핑크핑크한 간판이 눈길을 끄네요 :)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사서 선생님이 계시는 공간과 

책을 대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책 대여 하는 곳 바로 옆 벽면인데요. 

잘 꾸며져있는 공간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문으로 나가면 화장실이에요.

 

 

짠, 내부인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기가 기어다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안전하고 널찍한 공간이에요! 

 

코로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꺼려해서 그런지 

사람도 없더라고요! 

 

저희 아가가 아직 어려서 요즘 소리를 내는데 

피해를 끼치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덕분에? J는 좋다고 구석구석을 기어다니고 

만지고 놀고 했답니다. 

 

 

저는 이렇게 큰 그림책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는데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다양한 그림책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사실 아기가 크면서 전집을 사야하나 어째야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동네 가까이에 이렇게 많고 다양한 책이 있는 곳이 있어서 

그냥 여기를 자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약이 되어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이사가면 또 이런 것들이 다 짐이니까요ㅠ

 

바람도 쐴겸, 다양한 책들도 읽을겸 

여러모로 도서관을 이용하는게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J가 읽을만한 책들 몇개 골라서 줘봤습니다. 

소리가 나는 책들도 있고, 

팝업책(돌출형 책)도 있고, 

보드북(하드보드지 형태의 책)도 있고, 

영어책들도 있더라고요 

 

아기보다 제가 더 신나서 골라주며 읽어주었네요. 

 

 

아가가 여기저기 기어다니면서 책들을 꺼내오는데 

아직 뭘 알고 가지고 오는건 아니지만 

왠지 책을 가지고 논다는 것이 좋았어요. 

물론 아주 오래가지고 놀지는 않지만요.. 

 

책 읽어주는데 아직 크게 관심이 있어보이지는 않아요 하하하

 

 

 

이렇게 편안한 부스석도 여러개 있어요!

아기 앉혀놓고 촬칵!

 

 

 

 

그림책 도서관 이용 안내에요~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금 10시에서 저녁 7시까지 

또 토요일은 오후 5시반까지 합니다! 

 

이용할 때 참고하시길 바래유 :)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좋았던 점 2가지를 더 말씀드리면 

 

부모님을 위한 책들도 구비되어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자기계발 서적을 주로 읽었지 육아서적은 거의 읽지 못했는데 

아기가 책을 가지고 놀거나 읽을 때 

저도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그림책에 대한 지식, 

육아지식에 대해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또 좋았던 점은 장소를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나중에 동네 엄마들과 함께 영어, 중국어 동화책 스터디를 하려고 해요. 

그런 공간도 미리 사전에 얘기만 하면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니 그점도 좋더라고요! 

 

코로나로 아기와 어디 나갈만한데가 없어 답답했는데 

동네에 이렇게 좋은 도서관이 있어서 넘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생각입니다. 

 

너무나 좋았던 우리 동네 그림책 도서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 

- 빌게이츠